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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과 철학 영화 쥬라기 공원1에서는 2가지 철학을 볼 수가 있다. 첫 번째는 혼돈이론이다. 나는 과학에서 설명하는 혼돈이론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게시물에서 나는, 영화에서 언급되는 혼돈이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려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일정한 경향이나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을 혼돈이론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혼돈이론은 복잡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예측불허를 다루는 이론이다. 내가 영화에서 본 '혼돈이론에 대한 인상'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이런 행동(or 시도)을 하면 이런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예측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다른 결과가 나온다. ② '어떠한 반복적인 행위'를 했을 때, '현재의 행위의 결과'가 '이전(과거) 행위의 결과'와 다르게 나온다. ③ 일정한 흐름에서 어느 ..
쥬라기 공원1 줄거리 해몬드 회장은 이슬라 누블라 섬에 쥬라기 공원을 설립한다. (이슬라 누블라 섬은 코스타리카에서 서쪽으로 19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공룡을 창조한 원리는 다음과 같다. ① DNA는 '피'에서 구해질 수가 있다. 단 한 방울의 피에도 DNA가 수십억 개가 들어있다고 한다. ② 1억년 전의 '공룡의 피'를 구한다. ③ 수억 년 전에도 '모기'가 존재했는데, 수억 년 전의 '모기'도 오늘날의 모기가 동물의 피를 빨아 먹듯이 동물(공룡)의 피를 빨아먹었다고 한다. ④ 어느 날, 공룡의 피를 빤 '모기'는 나무 표면에 앉아 있다가 '흘러내리는, 나무의 끈끈한 수액' 속에 갇히게 되고, 나무의 끈끈한 수액은 시간이 흘러 굳어져 호박이 된다. 모기는 그 호박 속에 갇혀 보존이 된다. ⑤ ..
인셉션 이해하기 ① 디셉션 디셉션은 '어떤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기억(생각)의 일부를 추출하는 것(작업)'이다. A라는 사람, B라는 사람, C라는 사람, D라는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A라는 사람은 중요한 정보(비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고, B라는 사람과 C라는 사람은 생각을 훔치는 '추출자'들이다. D라는 사람은 '꿈을 꾸는 사람(꿈의 세계를 만드는 사람)'이다. B와 C와 D는 '하나의 팀'이다. B와 C와 D는 디셉션 프로젝트 팀원들이다. D라는 사람이 '꿈의 세계'를 창조를 하면, 'B라는 사람'과 'C라는 사람'은 'A라는 사람이 마시는 음료나 물'에 약을 타서 'A라는 사람'이 그것을 마신 후에 잠이 들게 만든다. 이때 'B라는 사람'과 'C라는 사람'도 'A라는 사람'과 같이 잠이 든다. 이제 A,..
입셉션과 불교 철학 영화 인셉션에서는 '3단계 꿈'이라는 것이 나온다. '3단계 꿈'이라는 것을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일상인들은 현실과 꿈을 구분을 한다. 우리 인간은 현실에서 잠이 들면 꿈을 꾸고, 그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로 돌아온다. 일상인들이 삶을 살아가는 세계인,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객관적인 세계를 '현실'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우리 인간이 그 현실에서 잠이 들어서 꿈을 꾸게 되면, 그 꿈이 '1단계 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잠이 들어서 꿈을 꾸는데, 그 꿈속에서 또 꿈을 꾸게 되면, 그 '꿈'('꿈속의 꿈')은 '2단계 꿈'이 된다. '꿈속의 꿈'에서 또 꿈을 꾸게 되면, 그 '꿈'('꿈속의 꿈속의 꿈')은 '3단계 꿈'이 된다. ('3단계 꿈'을 한 번 더 설명하자면, 꿈 속의 꿈에서 또 꿈을 ..
영화 인셉션 줄거리 영화의 초반 장면은 '사이토'가 '코브'의 능력을 시험해본 장면인 것 같다. '코브'가 '사이토'를 상대로 '사이토의 기억'을 추출할려고 시도했는데, 나의 생각으로는 이것이 '사이토'가 '코브'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사이토'가 '코브'에게 속아준 것으로 보인다. 내 생각에는 '코브'가 '꿈 속의 꿈'을 설계했기 때문에 '사이토'가 코브의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토'는 코브에게 '어떠한 것'을 제안한다. '사이토'가 '코브'에게 해주기로 한 것은 '코브의 신분'을 '코브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신분'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고, '사이토'가 '코브'로부터 원하는 것은 '코브'가 '누군가의 머릿속에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다. '코브의 집'은 '미국'에 있고 '미국'에는 '코브..
철학과 굴뚝청소부 / 내가 추천하는 서양철학사 책 나는 개인적으로 '서양철학사' 책은 추천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서양철학사 책은 글이 딱딱하고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서양 철학의 흐름'을 알고 싶거나 '서양 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사람에게 나는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데카르트, 스피노자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유명론자'들과 '실재론자'들 간의 '보편논쟁'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영국 경험론 철학자들인 로크, 버클리, 흄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칸트와 독일 관념론 철학자들인 피히테, 헤겔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니체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프로이트, 라캉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훔볼트, 소쉬르, 비트겐슈타인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
열두 발자국 / 더 나은 의사결정, 창조성의 근원 / 정재승 지음 '열두 발자국' 이 책은 정재승 교수님께서 지난 10년 동안 기업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온 뇌과학 강연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강연 12편'을 묶어 만든 책이다. (첫 번째 발자국) 정재승 교수님께서는 '마시멜로 챌린지'라는 게임과 관련된 실험을 언급하시면서 이 실험내용으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여러 교훈들을 말씀해주신다. 일단 '마시멜로 챌린지'라는 게임의 룰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서로 처음 보는 사람 네 명이 둥근 테이블에 둘러앉습니다. 그들에게는 스무 가닥의 스파게티 면과 접착테이프, 실, 그리고 마시멜로 한 개가 주어집니다. 그들은 이 재료들을 이용해 탑을 쌓아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18분. 탑의 모양은 어떻게 만들어져도 상관없고요. 종료 시점에 이 탑이 어딘가에 기대지 않고..
버클리 철학 (관념론 철학) ① 존재하는 것은 '관념'이다.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 것'이다. '지각되는 것'은 '관념'이다. 버클리는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 것'이라고 말을 하는데, 그 '지각된 것'이란 '대상적 실체', '사물적 실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 복합체'를 말하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인식한 '감각'과 '관념'뿐이다. 둥글다, 빨갛다, 표면이 매끄럽다, 단단하다 희다, 딱딱하다, 각지다, 짜다 희다, 딱딱하다, 각지다, 달다 달콤하다, 새콤하다 버클리는 로크의 제1성질을 부정한다. 버클리는 '사물의 실체성'을 부정한다. 버클리는 우리 인간이 지각하지 않은 사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인간에 의해 지각되지 않은 사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물'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