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초반 장면은 '사이토'가 '코브'의 능력을 시험해본 장면인 것 같다.
'코브'가 '사이토'를 상대로 '사이토의 기억'을 추출할려고 시도했는데, 나의 생각으로는 이것이 '사이토'가 '코브'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사이토'가 '코브'에게 속아준 것으로 보인다.
내 생각에는 '코브'가 '꿈 속의 꿈'을 설계했기 때문에 '사이토'가 코브의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토'는 코브에게 '어떠한 것'을 제안한다. '사이토'가 '코브'에게 해주기로 한 것은 '코브의 신분'을 '코브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신분'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고, '사이토'가 '코브'로부터 원하는 것은 '코브'가 '누군가의 머릿속에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다. '코브의 집'은 '미국'에 있고 '미국'에는 '코브의 아이들(자녀들)'이 있다. '코브'는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들 곁으로 가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이토'의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지금 '코브의 신분'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신분이다.]
['사이토 회사의 경쟁사 회장'이 연로하고 건강이 좋지 못하여 곧 그의 아들이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인데, 그 경쟁사 회장의 아들에게 '어떠한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앞으로 이들이 시도할 프로젝트가 된다.]
[경쟁사 회장의 아들이 아버지의 회사를 분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사이토'가 원하는 것이다.]
'코브'는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팀을 조직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은 총 6명이다. 꿈을 설계하는 데에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아리아드네', 위조 전문가인 '임스', 약 제조 전문가인 '유서프', '코브'에게 인셉션을 제안한 '사이토', '코브', '아서' 이렇게 6명이 인셉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실제로 꿈 속에도 모두 다 참여를 하게 된다.
코브는 이번 꿈을 '3단계'로 설계할 생각이다. '꿈속의 꿈'이 '2단계'라면, '꿈속의 꿈속의 꿈'이 '3단계'이다. 꿈을 총 3번 꾸는 단계이다. 일단 '현실'을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객관적인 기준(토대)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현실세계에서 '누군가'가 꿈을 꾸면, 그 사람은 꿈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꿈속에서 또 꿈을 꾸는 것이 '2단계'이다. 그런데 '3단계'는 여기서 한 번 더 꿈을 꾸는 것이다. 꿈속에서 또 꿈을 꾸는 것이 '2단계'라면, 꿈속에서 또 꿈을 꾸고 그 꿈속에서 또 꿈을 꾸는 것이 '3단계'이다.
'꿈을 설계하는 사람'은 '아리아드네'이다.
'3단계 꿈'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약간의 방해만 있어도 꿈이 무너진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3단계의 꿈'을 꾸면서도 안정적으로 잠이 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잠이 들 때(꿈을 꿀 때), '유서프'가 제조한, 강력한 '진정제'를 쓰기로 한다.
'유서프'가 제조한 약의 기능은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 간의 연결을 아주 분명하게 해주고, 사람들이 꿈을 꿀 때 꿈에서 쉽게 깨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꿈을 꾸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이토 회사의 경쟁사' 회장인 '모리스 피셔'가 시드니에서 결국 사망을 하였다. '모리스 피셔'의 아들인 '로버트 피셔'는 아버지 장례식을 주관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LA'로 이동해야만 한다. '로버트 피셔'가 비행기에 탑승한 후에, 비행기가 LA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에 코브와 그의 팀원들은 이 작업(인셉션 작업)을 실행하기로 한다.
'로버트 피셔'는 이들의 계획에 걸려들게 되고, '로버트 피셔'와 인셉션 프로젝트 팀원들은 함께 꿈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로버트 피셔'와 인셉션 프로젝트 팀원들은 비행기 안에서 잠이 든다)
'꿈'은 '아리아드네'가 설계를 했는데, 이 꿈을 채우는 것은 '로버트 피셔의 생각'이고 '로버트 피셔의 무의식'인 것 같다.
'아리아드네'가 꿈을 설계했는데, 이 꿈이 '로버트 피셔'의 꿈인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설계를 한 것 같다.
이 꿈은 '아리아드네'가 설계한 꿈이다. '아리아드네'가 설계한 꿈속에서 팀원들은 인셉션 작업을 진행하는데, 그 과정('로버트 피셔'를 납치하는 과정에서)에서 팀원들은 '로버트 피셔'의 무의식의 투영체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고 인셉션 프로젝트 팀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
인셉션 팀은 '로버트 피셔'를 납치하게 되고, '로버트 피셔'의 무의식의 투영체들이 인셉션 팀을 계속해서 추격하게 된다.
['로버트 피셔'의 무의식의 투영체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가 잘 된, 잘 훈련받은 투영체들이었다.
인셉션 프로젝트 팀은 '로버트 피셔'의 무의식 보안요원들의 존재를 예상을 못했다.
'사이토'가 로버트 피셔의 무의식 투영체들의 총에 맞아 인셉션 팀은 위기 상황에 몰린다.
원래는 꿈에서 죽으면 꿈에서 깨어나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들이 잠이 들 때 '강력한 진정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꿈에서 죽으면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니고 '림보'에 빠지게 된다.
'림보'는 '설계되지 않은 꿈의 공간'이라고 한다. '림보'에는 무한한 원초적 무의식만 있고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림보'에 빠지면 거기에서 '영원히'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비행시간이 10시간인데, 현실에서의 10시간이 '꿈의 1단계'에서는 1주일이고, '꿈의 2단계'에서는 6개월이고, '꿈의 3단계'에서는 10년이다.
'현실세계에서의 시간'보다 '꿈에서의 시간'이 더 느리게 간다.
1단계에서는 계속해서 '피셔의 무의식의 투영체들'이 인셉션 팀을 추격해오고 있기 때문에 인셉션 팀원들이 이대로 1단계에서만 계속 머문다면, 1단계에서의 시간이 1주일인데, 1주일 안에 이들은 '피셔의 무의식의 투영체들의 공격'에 모두 죽고 말 것이다.
"1단계에서 '피셔의 무의식의 투영체들'과 싸우다가 죽어서 림보에 빠지는 것"보다 "계획대로 2단계 꿈, 3단계 꿈으로 들어가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된다. (꿈속의 꿈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더욱 더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에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가 있다.)
인셉션 팀은 '1단계 꿈'에서 피셔를 납치를 했는데, 자동차 안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유서프'만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피셔'와 함께 '2단계 꿈'으로 들어간다.
'2단계 꿈'에서 '코브'는 '피셔'를 속이면서 '피셔'가 '3단계 꿈'으로 들어가게끔 유도한다. 코브의 계획은 성공하고, '팀원들'과 '피셔'는 '3단계 꿈'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서'는 '2단계 꿈'에 남아서 '꿈을 꾸는 팀원들의 자리'를 지킨다.
'3단계 꿈'은 '임스의 꿈'이다.
('2단계 꿈'은 '아서의 꿈'인 것 같다.)
'팀원들'이 '3단계 꿈'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 '유서프'는 '1단계 꿈'에서 계속 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이다. '1단계 꿈'에서 '피셔의 무의식의 보안요원들'이 계속해서 '유서프'의 자동차를 공격을 한다. '유서프'는 '피셔의 무의식의 보안요원들'의 추격을 계속 피하면서 '팀원들'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준다.
'아서'는 '2단계 꿈'에서 '투영체들'과 맞서 싸우며 '3단계 꿈'에 들어가 있는 '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 주고 있다.
참고로 '3단계 꿈'에서의 시간은 '2단계 꿈'에서의 시간보다 느리게 흘러간다.
'3단계 꿈'에서 '피셔'가 '맬'의 총에 맞고 죽게 된다. '피셔'는 총에 맞고 죽었기 때문에 '림보'에 빠지게 된다.
'코브'와 '아리아드네'는 '피셔'를 찾기 위해서 '4단계 꿈'으로 들어가게 된다.
'4단계 꿈'은 '코브의 꿈'이다.
'4단계 꿈'에서 '아리아드네'는 '킥'을 이용해 '피셔'를 구하고 '이전 단계'로 돌아가는데, '코브'는 '4단계 꿈'에서 잠시 남아 '사이토'를 구하기로 한다. (이 시간쯤에는 '사이토'가 죽었기 때문에)
'피셔'는 '3단계 꿈'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누워 있는 병실'에 들어가서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다.
여기서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은 '인셉션 프로젝트 팀'의 계획하에 설계된 부분인 것 같고, '피셔'가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것은 곧 '인셉션'이라는 프로젝트가 완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과거에 '코브'와 '맬'(코브의 아내) 간에 있었던, '인셉션'과 관련된 사연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영화의 후반부에서 '사이토'와 '코브'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장면들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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