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

(11)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의식 내재적이다.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우리 '의식' 밖에 있는, '세계 속에 있는 시간'이 아니다.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뉴턴 물리학에서의 '시간'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의 '시공간'과는 다른 것이다. 그리고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실존 철학에서 다루어지는 '시간'이나 체험과 관련이 있는 어떤 심리적인 시간과도 다른 것이다.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대상 인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대상 인식과 관련이 있다.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대상 인식과 관련이 있는데,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은 의식 내재적인 것이다. '의식 내재적'이라는 표현을 설명하기 위해서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① 우리가 '어떤 종이의 빈 바탕'에 '점'을 연속적으로 찍어 본다고 해보자. ..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의 기능 칸트 철학에서의 '시간'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영화를 예로 들어보려고 한다. ① 90분짜리 영화가 있다고 해보자. 이제 90분을 '초'로 바꾸어보자. 1분은 60초이므로 90분은 5,400초가 된다. 5,400초를 '1초' 단위로 전부 분할을 해보자. 그럼 다음과 같이 된다. 1초, 1초, 1초, 1초, 1초, ..... '1초'가 총 5,400개가 있게 된다. ② 앞에서는 '90분짜리' 영화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았는데, 이제는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10초짜리' 영화가 있다고 해보자. 이 '10초짜리' 영화를 '1초' 단위로 전부 분할을 해보자. 그럼 이렇게 된다. 1초, 1초, 1초, 1초, 1초, ..... '1초'가 총 10개가 있게 된다. ③ 영화는 시간이 1초일 때 '어떤 장면'이 있..
칸트 철학 이해하기 (기본적인 내용) 우리는 일상적으로 보통 '사물'을 인식할 때, 내 앞에 있는 '사물'이 내가 그 '사물'을 보든 안 보든 그 자체로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기가 쉽다. '사물'은 나의 인식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런데 칸트 철학에서의 '사물'은 나의 인식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물'은 우리 인간이 인식하는 대로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어떠한 인식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인식틀'이 세계를 구성하는 대로 세계를 그렇게 보는 것이다. 우리 인간의 '인식형식'이 곧 사물의 '존재형식'이 되는 것이다. '인식틀'을 이해하기 쉽게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① 색안경 우리는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색안경이 제시하는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② 고글..